[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는 최근 빈발하는 동해안의 지진 발생과 관련해, 범도민에게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향후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소방본부는 18개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각종 소방안전교육에 지진 관련 사항을 포함해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단기간 많은 인원을 교육하고, 더 나아가 도내 체험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지진 관련 체험교육시설은 태백시가 운영하고 있는 365세이프타운이 있고, 원주소방서가 운영하는 119체험마을과 권역별로 배치 운영되고 있는 119이동안전체험차량 4대가 있다.

또한 119이동안전체험차량은 진도 4.0까지 체험이 가능하며, 119체험마을은 7.0, 그리고 4D로 운영되는 365세이프타운의 경우 7.5이상의 지진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다만, 119이동체험차량의 경우는 어린이의 체험교육만 가능하다. 그러나 위치한 지역의 소방서와 사전 협의를 거친다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만수 구조구급과장은 "빈발하는 지진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며 "다만 많은 분들이 교육을 받아 지진 발생시 요구되는 대처능력을 습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