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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의 숨겨진 진실'…현재 방식 유지할 경우 연간 506명 조기 사망
기후솔루션, 광양환경운동연합, 전남녹색연합 기자회견
"탈석탄 탄소중립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고 조속히 탄소중립 추진 나서라"
작성 : 2022년 11월 28일(월) 15:22 가+가-

[기후솔루션과 광양환경운동연합, 전남녹색연합은 28일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서 국내 일관제철소의 대기오염 영향과 건강피해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기후솔루션과 광양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포항환경운동연합, 전남녹색연합은 28일 광양과 당진, 포항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환경단체들은 당진 현대제철소와 포항, 광양제철소의 온실가스 배출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탈석탄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고 조속한 탄소중립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일관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연간 506명의 조기 사망자와 3조4000억원에 가까운 경제 손실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의 고로 일관제철소 방식을 2050년까지 그대로 유지할 경우 제철소 대기오염으로 인한 누적 조기 사망자는 1만9400여명, 경제 손실비용은 127조원이 넘게 될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현재 제철소의 노력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고 가정하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일 경우 온실가스와 함께 대기오염 물질도 줄어들어 누적 조기 사망자 수를 약 9300명 줄 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상 제철소 가운데 건강 피해 원인 기여가 높은 곳은 광양, 포항, 당진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2021년 광양제철소가 국내 타 제철소에 비해 조기 사망자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조강생산량이 훨씬 많은 만큼, 선도적인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으로 방향을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연료전환을 통한 탄소중립과 이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감소는 각종 건강 영향이나 경제적 손실까지 줄 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제철소의 2050년 탄소중립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동시에 건강과 경제적 피해를 감축할 수 있는 방법인 만큼 앞으로 수소환원제철 등 빠른 공정 전환을 통한 탄소 중립 실현과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치의 확대, 강화된 배출량 관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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