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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보해양조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고려인 힐링캠프 참여
트레킹 체험, 나무 액자 및 편백나무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
작성 : 2022년 08월 03일(수) 09:14 가+가-

[지난 7월30일 장성 숲체원에서 열린 힐링캠프에 참여한 우크라 탈출 고려인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고려인마을은 보해양조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30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화를 피해 국내 입국 후 광주에 안착한 고려인청소년과 가족들을 초청해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 북이면 방장산 자연휴양림에 위치한 장성 숲체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근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 청소년들과 그의 가족 등 43명이 참가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우크라 탈출 고려인 청소년과 가족들이 나무 액자를 만들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참가자들은 장성 숲체원 내에 마련된 산책로에서 트레킹 체험, 나무 액자 및 편백나무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을 중심으로 3~4가정이 정착을 시작한 이후 현재 7000명의 고려인이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우크라를 탈출 인접국인 몰도바와 폴란드, 루마니아 난민센터에 머물던 고려인동포들이 국내 귀환을 원하나 항공권이 없어 애를 태운다는 소식을 접한 고려인마을은 동포 귀환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진행해 7억여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성금으로 8월 현재 총 551명의 고려인 동포 입국을 지원했다. 또한 광주 정착을 희망하는 동포들에게는 원룸 임대 보증금과 월세, 그리고 생활비를 후원해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쟁과 죽음의 위협을 피해 조상들의 땅을 찾은 고려인들이 광주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보해양조 고려인 힐링캠프'를 기획했다"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던 고려인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보해양조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힐리캠프를 지원해 주신 보해양조 임직원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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