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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애견미용학원 진영선 원장, 예총 선정 '국내 1호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명인' 인증
진 원장, "반려견스타일리스트의 사회적 인식제고 기대"…"제자들, 직업에 자긍심 갖기 원해"
작성 : 2022년 03월 30일(수) 22:45 가+가-

[명인 인증패 수상 후 가족과 함께]

[한국타임즈 최동순 기자] 지난 2월 28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 주최로 제10기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국제애견미용학원의 진영선 원장이 '반려견스타일리스트'부분 명인으로 선정돼 영예로운 명인인증패를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명인제도는 1961년 설립된 예총이 한국예술문화 30여 분야의 명인을 발굴, 계승케 함으로서 한국예술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반려동물 미용 분야인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분야로 명인위원회에서 '과연 명인 칭호를 부여할 업종이 되는가'에 대한 검토와 검증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진영선 원장은 반려견스타일리스트로서의 인생 다큐멘타리 자료와 그 동안의 성과, 능력 검증 자료, 문화전승 능력, 지도자로서의 능력과 역할 등을 증명할 자료를 제출했다. 이를 토대로 명인위원회 5명의 전문가가 10개월 동안 5차례의 엄격한 검증을 한 결과 명인 인증자로 확정했다.

진영선 원장은 국내 애견미용 1세대로 전라도 지역에서 오랜 세월 애견미용학원과 반려견 브리더로 명성을 날렸다. 한 때는 중국으로 진출해 중국에 애견미용 문화의 씨를 뿌리는 데 일조를 했으며 지금도 중국 애견미용업계에선 '애견미용의 큰 스승'으로 존중을 받고 있다.

진영선 원장과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명인'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명인 인증패 수상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자 : 국내 제1호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명인이 되신 걸 축하합니다. '한국예술문화명인'은 무엇인지요?

진연선 원장 : 한국예술문화명인은 매년 국내 30여 예술문화 분야에서 장인 정신으로 길을 걸어온 사람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 소중한 업적을 기리고 새롭게 동기부여를 하는 제도입니다. 선발은 예총의 명인위원회 위원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1차 서류심사, 2차 작품심사 및 인터뷰, 3차 현장 실사, 4차 종합 발표회의 과정을 거쳐 선발합니다.

기자 : 누구나 신청할 수는 없을텐데요, 신청 자격은 어떻게 됩니까?

진영선 원장 : 기존의 명인 인증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거나 이미 명인 혹은 명장으로 선정된 사람에게 기술을 전수 받고 10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예술문화 분야의 경력이 15년 이상 된 전문가가 신청 자격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새롭게 형성된 분야에 신청해 명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자 : 신청하신 계기가 있으실텐데요?

진영선 원장 :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정완기 명인 분을 형님으로 모시며 명인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무척 부러웠습니다. 어느날 명인 관련 자료를 꼼꼼히 들여다 보니 음식, 무예, 미용 등의 분야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문득 우리 애견미용도 이 항목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솔직히 애견 미용사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섭섭했거든요.

그래서 명인을 받아 다른 분야처럼 애견미용의 위상도 높여 국민들의 인식 개선의 수단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마침 나주시립 국악단장으로 계시는 분이 명인신청을 하시는 것을 보고 그 분 도움을 받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 명인이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요? 그리고 하시고 싶은 일도 있을텐데요?…

진영선 원장 : 명인이 되면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직업의 위상도 높이고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많은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한국예술문화명인 아카데미를 개설해 체계적인 전승활동을 할 수 있고, 또 예총의 특별회원이 되어 예총 행사에 참여하여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정부나 지자체, 유관단체 등의 행사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등의 다양한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우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통해 예술문화분야에서 우리 반려견미용이 우뚝설 수 있고 존경받는 지도자도 배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다양한 혜택을 이용해 빠른 시일 내에 애견미용 전시회도 하고 경연대회도 하면서 우리 반려견스타일리스트들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기자 : 1세대 애견 미용사로서의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계시네요. 멋지십니다. 마지막으로 수상 소감 한마디 해주시죠?

진영선 원장 : 제가 명인이 되어 명성을 얻으려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길러낸 많은 제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떳떳하게 대우를 받는 모습이 보고 싶고, 또 그들 스스로가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10년, 20년 후엔 옷을 잘 만드는 기술자나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요리사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직업도 그렇게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반려견스타일리스트명인으로서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을 전수해 반려견 미용분야가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자료참고:펫저널]
[명인 인증패 수상 후 가족과 함께]
한국타임즈 최동순 기자

hktimes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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