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양은 세계 제1의 제철소가 있는데도 자동차 부속품 공단, 중공업 공단, 농기계 공단 하나가 없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이차전지 성분과 소재를 생산하면서도 배터리 공단 하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항만은 여수반도가 자연방파제가 되어 가장 안전하고 부산 다음으로 큰 항만임에도 물동량이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양·순천·곡성·구례 지역의 장점을 살리지 못해 수십년간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선이 되면 4선 중진의 힘으로, 청와대 수석과 당 대표를 지낸 경험과 경륜으로, 그리고 끓어오르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열정으로 광양만권·섬진강권을 대개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가 지방 몇 군데를 파격적으로 집중 발전시키려 한다"며 "그 최적지가 광양만권·섬진강권이며 지금이 전남 동부권을 발전시킬 절체절명 기회다. 숙명으로 생각하고 그 소명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렇게 미치도록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꼭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당을 떠나 제 손 한 번 잡아주시면 꼭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현 후보는 21일 전남 광양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