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제7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전설속의 족장을 칭하는 이름이다.


이 태풍은 중국 푸젠성과 장시성 리촨현으로 진입해 14일 09시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으나, 중국 동남부 연안으로 상륙한 이 태풍은 내륙에 큰 피해를 남겼다.


태풍 '솔릭'은 40m가 넘는 강풍과 20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 냈고, 이 태풍으로 8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철도와 선박 등 교통편도 운항 중단됐다.


제7호 태풍 솔릭(SOULIK)은 또 80여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으며, 두장옌에서는 산사태로 최소 4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110여 명이 실종되거나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이 태풍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도 수천억 원을 넘을 전망이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장시 동북부와 푸젠 서부 등에 최대 100~18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푸젠성 주민 30만여 명, 저장성 주민 10만여 명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