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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광주 동구청장 2021년 신년사 [전문]
작성 : 2021년 01월 04일(월) 22:11 가+가-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이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10만 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1천여 공직자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민선7기 동구는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올해는 지난 성과들을 기반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습니다.

과거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가 기대되는 활력 넘치는 동구 조성을 위해서는 ‘우리가 어디에 와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 위치를 명확히 아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동구의 위치를 가능성과 목표, 그리고 미래로 바꾸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가능성입니다. 동구가 가진 첫 번째 가능성은 ‘성장하는 도시’라는 것입니다.

동구는 과거 ‘호남의 종갓집’이라는 명성에도 오랜 도심 공동화현상에 쇠락해 가는 도시라는 오명을 받았으나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민선7기 출범 3년차에 미래가 기대되는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며 도시의 활력과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지난해 9월 인구 10만 명을 회복한 데 이어 행복지수 호남권 1위를 차지하고 2020지방자치단체 행정역량 평가에서도 생산성 대상을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안주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성장동력을 발휘하며 일상코로나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역체계 구축, 청년실업 해소, 민생경제 안정, 동구형 뉴딜 혁신정책 등을 통해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두 번째 가능성은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입니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마을사랑채’가 대표적입니다. 주민이 운영하는 소통·나눔·문화의 복합공유공간으로, 그동안 관(官) 주도로 추진해온 복지사업이 아닌 주민이 스스로 이끌어가는 민(民) 주도 마을복지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는 민·관·학 협치 자원순환마을 조성, 향기 나는 주민참여정원 등 청소혁신정책으로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동구’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소통행정의 선례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등 우리지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두 가지 가능성은 우리가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탄탄한 기반이 되는 동구의 혁신성장을 위한 밑거름입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기회삼아 세 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째,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공동체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다채로운 일자리 기대를 충족시키겠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 1단계 인프라 구축 완료 후 지속추진을 위한 2단계 연계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등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꼬두메 마을 도시재생인정 사업’을 비롯해 동명동·인쇄의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선교 도시개발사업, 계림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숙원사업을 해결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편의 제공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 광주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 남부권을 선교저수지 주변 근린공원화 사업, 너릿재 명품숲길 탐방로 조성 등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월남·용산·선교·내남지구를 ‘자연친화적 명품 주거단지’로 가꾸고 광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색휴양명소이자 자연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월남동 버스 회차지 이전을 위한 기초용역과 소태동 위생매립장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휴식 편의공간으로 변모시키는데 민·관의 힘을 모으겠습니다.

구립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일자리이모작평생학습센터 건립 등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기반시설 확충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지금까지 2가지 가능성과 3가지 목표에 공감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동구가 이루고자 하는 미래 청사진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첫째,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인 가구 조례를 제정한 이래 실태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주거안정, 사회관계망, 돌봄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분야별 맞춤형 1인 가구 지원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마련한 기본복지기준을 바탕으로 아동, 여성, 어르신 등 주민이 체감하는 촘촘한 지역 복지망 구축에 힘을 쏟겠습니다.

둘째,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동구만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과 같은 민간문화기반시설을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일상코로나시대를 대비해 관광수요 대응과 도심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전당권역 관광자원 연계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미로센터와 충장22를 지역예술자원의 생산·교류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전시·연습공간 제공, 창작활동 지원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답게 참여와 협치의 자치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문도시 거점공간 조성사업과 우리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인적자산을 연결한 인문산책길 운영 등 인문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정비에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동구의 2가지 가능성과 3가지 목표, 그리고 3가지 미래를 말씀 드렸습니다.

‘주민들이 꿈꾸는 동구’는 무엇일까요? 저는 동구에 산다는 것이 행복하고 ‘동구다움’이 긍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4선 대통령으로 유명한 루즈벨트는 “스스로 일을 처리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하고, 다른 사람을 움직이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저와 1천여 공직자들, 10만여 구민들이 함께 해야만 ‘활력 넘치는 동구’의 실현이 가능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동구의 가능성과 미래, 기회를 살리는 2021년을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일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 택
한국타임즈 안정기 기자

komri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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