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고자 2009년 웃음치료사 자격증 취득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웃음치료를 배우면서 저 자신부터 긍정적인 생각을 지닐 수 있었고, 딱딱했던 표정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면서 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후 기회가 되어 복지관, 군부대 등 여러기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4년간 활동하게 되었고, 올해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청년CEO 500 프로젝트 모집 요강을 접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질 좋은 강좌로 건강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되어 프로젝트에 지원하여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창업아이템 '웃음치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웃음치료의 핵심인 '웃음'은 기쁨의 표현이며, 표현할 때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이나 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웃으면 건강에 좋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실제로 웃음은 생리학적으로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인체는 웃을 때 나오는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면역력이 올라가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또한 웃음은 자존감과 자신감 향상을 도와주며, 큰 소리와 큰 동작을 요하는 박장대소를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표정의 변화로 인간관계에 있어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며,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니 마음의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청년사업가로서 어려운 점은?
아직 한국사회에서는 '창업하면 집안을 말아먹는다'는 인식이 있어 주변인들 시선이 곱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좋은 아이템이 있지만 실현할 수 있는 자본이 부족하고, '청년창업'에 대해 많이 거론은 되지만 창업 청년들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 창업을 시작하려는 젊은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청년들이 취업준비로 어학이나 자격증 등 스펙 쌓기를 하고 있습니다. 스펙은 쌓아 올라가겠지만 인간관계, 자립심, 리더십 등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스펙만 쌓는 청년이 아니라 인재로 성장하는 청년을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창업 하면 불안한 경제수입 잘못된 인간관계 등 부정적 시선이 먼저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창업을 함으로써 1인 CEO 정신을 가진다면 생각이 바뀌면서 적극적 사고와 행동을 함양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경제개념과 가치관이 뚜렷해지고 사회와 직접 부딪히며 자립심과 리더십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수 년전 선진국에선 일자리 포화상태의 문제해결을 위하여 청년 창업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부정적 시선보다 긍정적 시선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니, 젊은 생각으로 창업에 도전 하는 것도 인생 수업의 한 부분이 될 듯 합니다.
한국타임즈 박성철 기자 hktimes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