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환경운동연합 '노벨평화상기념관건립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서는 "그동안 노벨평화상기념관 건립과 관련해서 부지선정의 문제, 행정절차상의 문제, 예산낭비의 문제 등으로 인해 삼학도 건립은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수차례 목포시에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종득 목포시장은 진지한 검토 없이 계속해서 사업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서는 "특히나 현재 노벨평화상기념관이 건립될 삼학도는 목포의 상징으로, 수년전부터 복원화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시민공간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 정종득 목포시장의 취임 이후 계속해서 대형건축물이 들어서고 있고, 반대의견을 모르쇠로 일관하며 급기야 8월 5일 긴급공고를 통해 업체입찰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이에 대책위에서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목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찰공고를 중단하고, 노벨평화상기념관 삼학도 건립을 철회할 것을 촉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skim051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