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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환경운동연합,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 주민의견 무시한 '일방적 결정'
공공자원화시설 후보지 '연향들' 선정 과정 공개 요청
작성 : 2023년 06월 27일(화) 15:15 가+가-

[순천시청 전경]

[한국타임즈 순천=권차열 기자] 전남 순천시가 공공자원화시설 최종 후보지로 연향들을 최종 낙점한 것을 두고 지역 환경시민단체가 주민의견 수렴을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이며, 후보지 선정 과정 모두 공개를 주장했다.

순천환경운동연합은 26일 성명서를 내고 "공공 자원회수시설은 300m 이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절차를 추진해야 함에도 최적 후보지로 연향들 일원을 선정할 때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단체는 "환경운동연합은 시청에 입지선정위원 명단을 요구했으나 어떠한 이유인지 설명도 없었고 전달 받지도 못했으며, 입지선정 용역보고서 또한 7월말이나 돼야 열람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과정과 절차가 무시된 행정은 시민의 협조를 받지 못한다. 지역사회와 주민의견 수렴을 무시한 순천시의 일방적인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한편, 지난 22일 순천시는 독립 기구인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위원회'를 꾸려 타당성 조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공공자원화시설 최적의 후보지로 연향들 하단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입지선정위는 하남시 유니온파크를 견학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 도입을 목표로 내세우며,공공자원화 시설을 지하에는 자원회수시설과 지상은 공원화하는 순천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지역은 2026년부터, 그 외 지역은 2030년부터 매립장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자원 회수시설이 없는 순천시는 하루 200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폐기물 처리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오는 12월 말까지 입지를 결정·고시해야 2029년까지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지역의 환경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이 연향들 선정 과정이 일방적 결정이라며 완전 공개와 인근 주민의 의견수렴을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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