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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풍암호수 수질 개선 문제, '원형보존'으로 가닥 잡혀
강기정 시장, 주민협의체 요구 수용
작성 : 2023년 03월 03일(금) 19:30 가+가-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 전경]

[한국타임즈 구정훈 기자] 수질 개선안을 놓고 진통을 겪던 풍암호수 문제가 '원형보존'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 2일 풍암호수 수질 개선 주민협의체 집행부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만나 수심과 수량, 수경계의 변형 없는 풍암호수 수질 개선안을 시에 전달했다.

주민협의체는 특히 '풍암호수 수질 개선 문제를 중앙공원 1지구 특례사업과 분리해야 하고, 기존 설계에 반영된 일부 매립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5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이러한 의견을 도출한 주민협의체는 주민 8천여 명의 서명부와 함께 제출했다.

이에 강기정 시장이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민심을 얻지 못하면 좋은 정책이 아니다. 주민들 뜻이 하나로 모인다면 그 뜻을 100% 받아들이겠다"라며 주민의견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가 주민의견을 수용함에 따라 풍암호수는 원형보존의 형태로 가닥이 잡혔으며, 추후 서구, 민간사업자, 주민협의체와 함께 최종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주민협의체 집행부 A 씨는 "하마터면 눈뜨고 토사로 호수를 메꾸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볼 뻔 했는데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면서 "늦었지만 광주시가 잘못된 행정행위를 바로잡고 민심과 여론에 귀 기울이는 자세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구정훈 기자

kjh3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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