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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제명 결정
특전사동지회와의 '포용, 화해 대국민 공동선언식' 여파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 참석자 전원 동의로 제명 결정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20:55 가+가-

[자료사진 : 지난 2월23일 광주전남 시도민들이 일부 오월단체의 특전사동지회와의 화해에 반발하며 대책위 발족을 선언하고 있는 모습]

[한국타임즈 구정훈 기자]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이하 전대민동)가 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전대민동은 1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김남주홀에서 8회 정기총회를 열고 "황일봉 회원을 제명하였다"고 알렸다.

이들은 "황일봉 회원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으로 지난 2월 19일,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공동선언식'을 강행하여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강한 규탄의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황일봉 회장과 일부 5·18단체들의 행동은 진상규명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켜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고 하는 움직임이자 역사를 왜곡하려는 움직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대민동 회원 20명이 황일봉 회원의 제명을 요구하였고, 2월 24일 (황일봉 회원에게) 소명을 요청, 소명자료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전대민동에 따르면, 황 회장의 소명자료는 "잔혹한 학살을 저지른 계엄군을 피해자로 바라보고 있고 여전히 5·18민중항쟁을 단체 구성원들의 전유물로 바라보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광주·전남 시도민을 항쟁의 주체로 바라보지 않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대민동은 "662명의 서명 동의와 정기총회 참석자 107명의 전체 동의로 황 회장의 제명이 통과되었다"면서 "2일 황일봉 회원에게 정기총회 진행 경과와 제명에 대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타임즈 구정훈 기자

kjh32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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