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내년 6.3지방선거를 7개월여 남짓 앞두고 실시한 장성군수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출마예상자 4명 중 3명이 오차범위내 지지도를 보여 출마예상자들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장성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실시한 장성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27.4%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어, 유성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부의장이 25.8%,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23.1%로 나타났다. 소영호 전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14.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김한종, 유성수, 박노원 세 출마예상자의 지지도는 모두 오차범위에 내에 있어 향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 소영호 전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세 후보와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5.0%로 나타났으며, 기타후보 2.4%, 잘 모르겠다 1.5% 순이었다.

김한종 현 군수는 나 선거구(진원면, 남면, 황룡면)와 다 선거구(동화면, 삼서면, 삼계면)에서 각각 32.2%, 34.1%로 다른 출마예상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 선거구(장성읍, 서삼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에서는 22%로 유성수(28.2%), 박노원(27.0%)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수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은 가 선거구(장성읍, 서삼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에서 28.2%로 출마예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나 선거구(진원면, 남면, 황룡면)에서 26.0%, 다 선거구(동화면, 삼서면, 삼계면)에서 20.3%로 집계됐다.

박노원 전 행정관은 가 선거구(장성읍, 서삼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에서 27.0%, 다 선거구(동화면, 삼서면, 삼계면)에서 24.5%로 나타났으며, 나 선거구(진원면, 남면, 황룡면)에서 14.1%로 나타나 네 사람 중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소영호 전 국장은 가 선거구(장성읍, 서삼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 13.6%, 나 선거구(진원면, 남면, 황룡면) 18.7%, 다 선거구(동화면, 삼서면, 삼계면)에서 13.1%의 지지도를 보였다.

[장성 군민 정당지지도. 표그림=장성투데이 제공]

한편, 장성 군민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9.5%로 압도적으로 나타나, 이는 민주당 공천 여부가 장성군수 선거의 흐름을 결정지을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조국혁신당 7.6%, 국민의힘 3.7%, 진보당 0.9%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 정당 없다는 6.2%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장성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실시한 장성군수 선거 여론조사로,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무선 100%(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조사대상은 장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수 600 명에 응답율은 1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 였으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5년 9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