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기아차봉사회가 8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광주고려인마을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200kg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차봉사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고려인의 날과 명절을 맞아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에 앞장서 왔으며, 독립투사 후손들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양용승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사랑의 쌀을 후원해 주신 기아차 봉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