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6일 2청사 1강의실에서 흑염소 사육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흑염소 사양관리 핵심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한국흑염소협회 전북지회 소지훈 사무처장을 초청해 3시간 동안 이뤄진 이번 기술교육은 '흑염소에 대한 이해와 행동 습성 등 사육 목적에 맞는 사양관리 방법', '빈번히 발생하는 염소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강의 후엔 흑염소 질병 발생 시 대처 요령과 사양관리 중 애로사항에 대해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으며,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흑염소를 사육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요즘 흑염소 사육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영농 현장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농업인과 전문가, 기술센터가 함께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