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 관련 입장문을 내고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과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구축해 중앙 정부와 관련 현안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시장은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같은 당 소속일 때 중앙과 지방 연결이 더욱 원활하고 효율적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이라며 "민주당이 다수당인 광양시의회와도 협치해 지역 현안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시는 지난 2년간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경우 전 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최근에는 광양만권 이차전지 산업 기획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했다"면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모범적인 규제 해소의 전형으로 꼽히는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신산업단지가 마련된 만큼 많은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2년 전 무소속으로 시장에 당선됐을 때 복당을 희망했었고 국회의원(무소속) 시절에도 복당 의지가 있었으나 당내 역학관계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 (민주당이 요청한) 복당을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2014년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광양시장 선거에 나서 낙선했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