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곡성세계장미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5월 한 달 31만명 넘는 관광객 방문, 축제기간 22만명 이상 다녀가
획기적인 공간 변화와 고객 중심의 편의시설, 이색적인 공연 눈길
작성 : 2023년 06월 02일(금) 12:20 가+가-

[곡성세계장미축제장 전경. 사진=곡성군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전남 곡성군에서 개최된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관광객들의 환호 속에서 지난 5월29일에 막을 내렸다.

곡성군에 따르면 5월의 장미를 보기 위해 한 달간 약 31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섬진강 기차마을을 방문했으며 축제기간에만 22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섬진강기차마을 매표 집계 결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날은 5월21일이며 약 4만5천명이 운집했다.

매년 장미축제를 방문했던 관광객들도 금년에는 더욱 큰 박수를 보냈다. 바로 획기적인 공간 변화와 고객 중심의 편의시설, 이색적인 공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제대로 된 대면 축제를 연 곡성군은 다년간 쌓인 평가 자료를 분석해 고객만족도 개선에 집중했다.

분석 결과 6월을 기점으로 장미 상태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하락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기후 변화와 장미 생육 시기를 고려해 축제 기간을 5월 말로 정했다. 장미 관리담당 부서에서는 축제시기에 맞춰 크고 탐스러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개최 한 달 전부터 매일 수작업으로 꽃봉오리를 정리하며 개화 시기를 조절했다.

예년보다 2배 확장된 장미공원과 넓어진 보행로 또한 관광객들의 쾌적한 장미 관람에 일조했다.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을 위해 장미공원 공연장을 전면 쉼터로 개편하고 모든 공연은 중앙무대로 일원화했다. 이는 공연 소음없이 온전히 장미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축제장 내 먹거리 부족 문제도 지역단체와 협력해 개선했다. 곡성군 음식업지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먹거리 판매 방식을 데이크 아웃으로 변경했다. 2022년 개최 당시 3대에 불과했던 푸드트럭도 13대로 추가 배치했으며 먹거리 판매 150m 구간에는 100석 이상의 테이블을 설치했다.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 내에 머물렀으며 입점 식당들은 10일간 약 2억2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제장 인근에 500면 이상의 임시주차장을 증설했다. 주말에는 안내요원 90명 이상을 배치했으며 임시주차장 인근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앞으로도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공연과 이벤트도 큰 인기를 얻었다. 주말마다 장미공원 분수대 주변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스포츠댄스 선수들이 왈츠, 탱고, 룸바를 선보였다. 절도있는 동작과 표정 변화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장미공원 분수대 주변에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스포츠댄스 선수들이 왈츠, 탱고, 룸바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곡성군 제공]
3년째 진행되는 '황금장미를 찾아라'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수만 송이 조화 장미 속에서 특별한 1송이를 찾는 사람에게 순금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며 매 회 3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매년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참신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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