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은 에너지경제 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후원해 에너지 효율 및 기후변화 탄소중립 부문에서 민간기업,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관상을 시상하고 있다.
장흥군은 고효율 에너지정책 실현에 앞장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추진, 장흥풍력발전소 건설사업, 수열에너지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저탄소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신재생 융복합 사업,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 에너지 효율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흥군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선정한 주택 320가구 및 공공건물에 태양광 및 태양열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친화도시로의 발전 계기를 마련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공급 자립율도 현재 15.3%에서 30%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유치면 용문리에 18메가와트(MW, 총 6기) 규모의 장흥풍력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신재생 설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 단지 경관 조성을 통한 관광 자원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열에너지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수열에너지 구축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에너지효율 인프라 구축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우진 부사장은 "풍력단지 사업, 수열에너지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있어 우수한 실적을 거둬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비전과 관련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을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올해 환경부로부터 수열에너지 공급사업 100억 원의 확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부응 및 소도시형 그린뉴딜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흥군은 올해 1조를 투자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한국서부발전 등과 투자협약을 맺고 주민 동의와 산업부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타임즈 김정두 기자 kjd265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