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현명한 내조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부활절 행사를 맞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발코니에 모습을 나타냈다.

두 사람이 발코니에 나타나자 곧 미국 국가가 연주되기 시작했고, 멜라니아 여사는 바로 가슴에 손을 얹어 국기에 대해 경의를 표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고 손이 가슴에 올라가지 않고 있다.

상황을 알아차린 멜라니아 여사가 곁에 서있는 트럼프의 팔꿈치를 툭 쳐서 신호를 보냈고, 그때서야 트럼프 대통령도 황급히 손을 가슴에 올렸다.

보도에 의하면, 이 21초짜리 동영상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멜라니아 여사에 대한 칭찬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신호가 전해지지 않았더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가 울리는 동안 국기에 대한 경례를 끝까지 하지 않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상황이 궁금증을 낳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