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상 정도가 심한 사람이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플로리다 주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발생했으며, 총알이 떨어진 26세의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용의자는 에스테반 산티아고(Esteban Santiago)라는 이름의 군인 신분증을 갖고 있었으며,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