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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최순실게이트-국민 멘붕-국가 위기-국격 추락
위대한 국민 믿고 대통령 "결단해야"
작성 : 2016년 11월 02일(수) 08:30 가+가-

[한국타임즈 김호성 발행인]

[한국타임즈 김호성 발행인]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2항이다.

대한민국 국민에 의해 선출돼 국민으로부터 최고 권력을 위임받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어떠한 권한도 위임받지 못한 강남의 한 아주머니 최순실의 아바타(온라인에서 개인을 대신하는 캐릭터)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전국적으로 현 정권에 대한 절망감이 극한에 다다르면서 박근혜에 대한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하야(下野)는 사전적 의미로, '시골로 내려간다는 뜻이며, 관직이나 정계에서 물러나 평민으로 돌아감을 이르는 말'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시국선언(時局宣言)은 그 뜻이, '현재 정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때, 교수들을 비롯한 지식인, 재야 인사, 종교계 인사와 같이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잘못된 점이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행동으로,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행하는 선언이나 연설'을 말한다.

지난 10월 24일 'JTBC 뉴스룸'에서 일반인 최순실이 대통령의 연설문 등 44건의 자료를 미리 받아본 것으로 드러났다며 '비선실세'라는 사실이 확인된 특종 보도 이후, 이른바 '최순실게이트'로 불리워지고 있는 작금의 사태는 여러 언론들에 의해 날이 갈수록 더해가며 그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이처럼 언론의 사회고발에 의해 밝혀지고 있는 '최순실게이트'는 급기야 국가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을 식물대통령으로 만들고, 흡사 한편으론 무정부 상태에 이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 대학을 비롯해 천주교·불교·기독교 등 종교계,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등과 대학생들, 각계각층에서는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으며, 현 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생활고에 찌들어 있는 국민들은 물론이거니와 그렇지 않은 국민들까지도 거의 모두가 소위 '멘붕'(멘탈 붕괴를 줄인 말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황을 뜻하는 신조어) 상태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작금의 상황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야말로 '국가위기' 상황이지만, 유체이탈 화법으로 변명하기에 급급한 청와대는 절망에 빠진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더욱 더 허탈과 분노로 치닫게 하고 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의 우스운 모습은 온 세계에 웃음거리가 되고, 그야말로 국격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이제, 이러한 상황에 대해 대통령은 책임져야 한다. 비선 실세에 의한 국정 농단은 국민 주권 원칙과 법치주의 원칙을 유린한 반 헌법적 행태이다.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면 이 시점에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진심으로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국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만이 더 이상 국가가 혼란의 도가니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될 것이다. 또 대통령이 어떠한 결단을 하든 지금보다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뒷감당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믿고, 염려하지 말고 국민들에게 맡기고, 지금 당장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타임즈 편집국

hktime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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