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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회청문회, 누구를 위한 청문회인가?
작성 : 2015년 02월 24일(화) 17:00 가+가-

[한국타임즈 최영호 강원취재본부장]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말이 있다. '물'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말도 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그런 의원이 청문회를 개최 해야한다고 국민들은 한결 같이 말들을 하고 있다.


성서에서도 스테반을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많은 군중들이 몰려와 소동을 부렸을 때, 예수님께서 너희들 중 죄가 없는 자가 죄인을 향해 먼저 돌을 던지라고 했고, 그 때 누가 돌을 던졌는가?


이는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그 바탕이 올바르지 않다면 갑론을박의 부작용만 생기지 않을까 생각돼 하는 말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청문회인가? 정파? 정부? 국민?]


결국 모든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인가 모르는 것인가.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친 청문회를 지켜보며, 없애든지 국민의 청문을 거친 위원을 그 자리에 앉혀야 한다는 많은 국민들의 수도 없이 되풀이 되어 나오고 있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이번 이완구 총리 인준에도 예외가 아니었고, 앞으로 대법관 인준에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이 예상돼 다시 정파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까 심히 우려된다. 역사와 문화의 변천에 따라 의식의 수준도 바뀌어야 된다는 평범한 진리 앞에 우리는 서있음을 깨달아야 되지 않을까?


이제 정파싸움 그만하고,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기 바란다. 박근혜 정부를 부정한다? 그러면 이 나라가 박근혜 대통령의 소유란 말인가 묻고 싶다. 정책은 안중에도 없고 수 십년 전 행적을 들춰내 만신창이 상처를 입혀 놓고 희열을 느끼는 정치인의 행태에 국민들은 식상해 한다.


정치인들은 툭하면 국민의 뜻이란다. 무엇이 국민의 뜻이란 말인가? 자기들의 뜻과 부합하지 않으면 국민의 뜻이란 말인가. 그럼 여기서 묻고싶다. 국회를 파행으로 국정을 외면하는 것도 국민의 뜻이란건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 그런 의사를 표현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렇게 국정을 저버리는 파렴치한 행동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국회를 국민들은 용서 할 수 없다. 이제라도 흠집내는 청문회가 아니라 국정에 관한 비전과 그 계획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검증하는 본래의 의미를 되찿아 국민의 신뢰를 쌓는 청문회가 되길 원한다.


상처투성이인 각료가 어떻게 국민 앞에 떳떳할 수 있으며, 임기 동안 그 상처치유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그 공백을 누가 보상할 것인가? 참으로 답답함을 금치 못하겠다.


3류 정치로 전락했다는 국민의식을 불식시키 위해서라도 죄인을 향해 돌을 던질 수 있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는 국회의원상을 원한다.
한국타임즈 최영호 기자

sisa043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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