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김현숙 기자] '살기 좋은 나라'에 한국이 25위에 선정됐다. 지난 2011년 24위에 비해 1단계 하락하고, 지난해 26위 보다는 1단계 상승했다.


'살기 좋은 나라' 1위는 6년 연속 노르웨이가 선정됐다.


2013년 자료를 근거로 영국의 레가툼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25위에 올랐다.


레가툼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경영 및 통치능력, 교육, 개인자유, 보건, 안전 및 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한다.


이같은 8개 분야 평가에서 한국은 경제(9위)와 교육(15위) 등 6개 항목은 상위권에 올랐으며, 반면 개인 자유(59위), 사회적 자본(69위) 등 평가에서는 중상위권에 그쳤다.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72.2%가 '그렇다'고 답했다.


노르웨이는 2009년 이래 6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뽑혔으며,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 뉴질랜드가 3위를 차지했다.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 그리고 미국이 순서대로 톱10에 들었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18위, 일본이 19위, 홍콩이 20위, 대만이 22위로 한국보다 상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