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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제1야당 총재 캠소카, 교도소서 풀려나 자택연금
작성 : 2018년 09월 10일(월) 17:23 가+가-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캄보디아 제1야당 CNRP(캄보디아 구국당) 캠소카 총재가 10일 새벽 뜨러빵글렁 교도소에서 풀려나 자택구금에 들어갔다.

캄보디아 현정부 수반인 훈센 총리의 피비린내 나는 고문과 탄압정치로 인해 지난해 11월 당이 강제 해산되고 캠소카 총재는 반란의 수괴로 체포되어 구금중이었다.

이번 캠소카 자택구금 조치는 최근 총선을 통해 일당독재로 캄보디아를 5년간 더 통치할 수 있게 된 훈센 총리가 국내외 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 8월23일 징역형을 사는 야당 정치인 12명을 포함한 대사면 추진을 발표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교도소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캄보디아 검찰은 캠소카 자택구금에 관련 "반란죄에 대한 사면이 아닌, 건강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7월29일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캠소카 총재를 체포하고 제1야당이던 CNRP를 해산하는 등 야당과 언론, 시민단체 등을 대대적으로 탄압해 정적과 비판여론을 차단한체 선거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은 사실상 경쟁자 없이 치러진 총선에서 125석을 싹쓸이하면서 33년째 캄보디아를 통치하는 훈센 총리가 앞으로 일당독재로 5년간 더 캄보디아를 통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재한 캄보디아민주화공동체와 아시아인권평화포럼은 지난 5월 광주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캄보디아 민주화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전국 캄보디아출신 노동자와 국제결혼 이주여성, 캄보디아 제1야당인 구국당(CNRP) 무어 쏙후어 부대표와 소속 국회의원, 미국에서 활동중인 캄보디아 여성운동가 자넷 셍 등 5천여명이 참석해 광주 시민들과 함께 밤샘 촛불시위를 펼친바 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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