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춘천시, 화상병 예방 위해 개화 전 약제 살포 당부
지역 내 과수농가 대상 공동방제용 약제 배부 예정
작성 : 2023년 03월 15일(수) 10:11 가+가-

[화상병 개화 전 방제 홍보물]

[한국타임즈 춘천=김용수 기자] 강원 춘천시가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꽃 피기 전 방제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의 잎·줄기·꽃·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이다.

감염되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꽃이나 가지, 줄기, 과일 등의 조직이 검게 변하고 끝내 나무가 말라 죽는다.

특히 치료나 방제약이 없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지역 내 사과와 배 122농가에 이달중으로 공동방제용 약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역별 꽃 감염 위험도 예측정보와 약제 품목에 따라 살포 시기를 알려 개화기 방제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꽃 피기 전 약제 뿌리는 시기는 지역별 과수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며, 춘천은 4월초로 예상된다.

현재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는 총 11품목이 등록되어 있으며,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야 한다.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로 주로 사용하는 동제를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안 되며, 동제를 뿌린 뒤 바로 이어서 다른 성분의 약제를 주면 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한다.

과수원에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하는 경우 3월 중순까지 살포를 완료하고, 석회유황합제를 뿌리고 7일이 지난 뒤 개화 전 약제를 뿌려야 약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작업자는 농약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코와 입 주변을 완전히 밀착할 수 있는 산업용 분진 마스크와 보안경(고글), 방제복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속분무기(SS기) 또는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작업한다.

용해중 시 농업지원과장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개화 전 약제 살포에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며 "적기 약제 살포와 청결한 과수원 관리로 화상병 확산 방지에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용수 기자

tjqjswndxn@hanmail.net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사회

경제

기사 목록

살림단상 기자수첩 칼럼/기고 집중인터뷰
특집/이슈 NGO소식 캠퍼스소식 법조소식
한국타임즈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