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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광주노회·광주NCC, 고려인마을에 우크라 탈출 고려인 항공권 구입비 전달
작성 : 2022년 06월 21일(화) 07:39 가+가-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노회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들의 항공권 구입비를 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노회(노회장 김연심 목사)와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NCC)(회장 조점화 목사)가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국내 귀환을 위한 항공권 구입비로 900여 만원을 광주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기장 광주노회 김연심 목사와 광주NCC 조점화 목사 등 회원 10여명은 지난 20일 고려인마을을 방문,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를 만나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들의 국내 입국 현황과 지원상황 등을 청취했다.

이어 성금 전달식을 갖고 현재 우크라 인접국가에서 항공권을 기다리는 동포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써 달라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성금 8,778,000원을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에 신조야 대표는 "기장 광주노회와 광주NCC 회원들의 소중한 후원금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후 "후원자의 취지에 맞게 우크라 인접국 난민센터에서 항공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초조한 삶을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들은 마을 탐방에도 나서 어린이집과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보육현황을 살펴 본 후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독립전쟁의 역사와 생활사가 고스란히 담긴 유물 1만2천점이 전시되어 있는 월곡고려인문화관도 탐방했다.

뿐만 아니라,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상가를 들러 중앙아시아 고유음식도 맛보았다.

김연심 목사를 비롯한 회원들은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인 고려인마을 소식을 접한 후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다. 고난의 삶 가운데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는 동포들의 삶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해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늘날 7천여명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자치마을이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하자 고려인마을은 지역공동체와 함께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국내외 후원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펼쳐 20일 현재 4억4천만원을 모았다.

이 성금을 기반으로 몰도바와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그리고 모스크바로 피신한 430명의 우크라 전쟁난민 고려인동포들에게 항공권과 임대보증금, 그리고 월세를 지원했다.

항공권 후원계좌: 농협 351-0706-6907-63 고려인마을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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