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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들에 항공권 지원
광주고려인마을과 협약…국내 귀환 항공권 30매 기증 약속
작성 : 2022년 05월 14일(토) 12:15 가+가-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12일 광주고려인마을과 협약식을 갖고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들을 위해 항공권 지원에 나섰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12일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과 협약식을 갖고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들에게 국내 귀환을 위한 항공권 30매를 기증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특별모금운동을 진행해 추후 모금되는 성금을 기반으로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항공권 지원 확대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마을은 지난 3월부터 마을 거주 동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국내 귀환을 위한 모금운동을 통해 3억원을 모금해 310명의 동포들에게 항공권을 지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희망친구 기아대책 전응림 부회장과 신영균 본부장 일행이 지난 4월 말 고려인마을을 방문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협약식이 추진되고 마침내 12일 신영균 본부장이 고려인마을을 직접 방문해, 협약식을 갖고 오는 17일 항공권 30매를 구입할 수 있는 2400만원의 후원금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원한 성금을 기반으로 폴란드와 헝가리, 루마니아 난민센터에 머물며 항공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30여명의 조속한 국내 귀환을 도울 예정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인접국 난민센터에 머물며 항공권 지원을 요청한 동포들의 수가 5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고려인마을은 이들 모두의 조국 귀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모금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해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늘날 7천여명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자치마을이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학교와 방송국, 병원,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역사유물전시관, 특화거리, 종합지원센터 등 30개 기관을 운영하며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서로 돕고 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고려인마을은 지역공동체와 함께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국내외 후원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펼쳐 13일 현재 3억원을 모았다.

이 성금을 기반으로 몰도바와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그리고 모스크바로 피신한 310명의 우크라 전쟁난민 고려인동포들에게 항공권과 임대보증금, 그리고 월세 등을 지원했다.

[항공권 후원계좌 안내 : 농협 351-0706-6907-63 고려인마을]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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