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사진 왼쪽부터) 정동 전남연맹 회장, 구자열 대한연맹 회장, 강인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양재환 전남연맹 상임부회장이 대회를 참관해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나주=김경옥 기자]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전남의 남·여 중·고등부팀과 남·여 일반부팀 선수들이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사이클 종목으로 전남의 명예를 드높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7일부터 오늘(22일)까지 6일간 나주사이클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전남 팀들은 종합우승 3팀과 종합준우승 3팀 등으로 전국 시·도 참가팀들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먼저 종합우승 3팀은, 남자 중등부에서 나주금성중학교(교장 나호연, 코치 최형구)팀과 여자 중등부에서 전남체육중학교(교장 최종술, 코치 최은숙)팀이 차지했으며, 남자 일반부에서는 강진군청(감독 박경춘, 코치 정점식)팀이 차지했다.

종합준우승 3팀은, 여자 중등부에서 빛가람중학교(교장 류미영, 코치 김채현)팀과 여자 고등부에서 전남체육고등학교(교장 최종술, 코치 김수현)팀이, 그리고 여자 일반부에서 나주시청(감독 장선희, 코치 서석규)팀이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수상 실적도 전남 팀에서 타 지역 팀들을 압도했다.

나주금성중학교 이민우 선수가 남자 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명동현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나주 빛가람중학교 홍윤화 선수는 여자 중등부 최우수신인상을, 김채현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여자 중등부 최우수감독상은 전남체육중학교 박영배 감독이 수상했다.

여자 고등부 최우수지도자상은 전남체육고등학교 김수현 코치가 받았다.

여자 일반부 최우수신인상은 나주시청 송예림 선수가 차지했으며, 서석규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강진군청 박경춘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임원장과 소청위원장을 맡으며, 대회를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양재환 전라남도자전거연맹 상임부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아낌없이 격려해 주신 강인규 명예대회장(나주시장)과 구자열 대회장(대한자전거연맹 회장), 그리고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과 정동 부대회장(전라남도자전거연맹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상임부회장은 이어 "특히 새벽 일찍부터 경기장에 나와서 방역과 경기 준비 등으로 고생하며 수고가 많았던 전남지역 지도자들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각 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