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GS칼텍스 예울마루 창작 스튜디오 1기 입주 작가 결과발표' 전시를 1월8일부터 4월4일까지 장도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예울마루 창작 스튜디오는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성장을 돕고 새로운 창작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해 6월 1기 입주작가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1기 입주작가들의 작업 성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인연합 AAA(1/8~1/31), 이지연 & 성정원(2/9~3/7), 이민하(3/12~4/4) 총 3명(팀)이 릴레이 전시를 펼친다.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예술인 연합 AAA의 전시에는 장도의 옛 지번에 가상의 집인 '시간의 집 : 진섬 190-1번지'를 제작한 설치 작품이 준비됐다. 과거 장도 원주민들의 시간과 잔상을 불러 모은 이 집은, 장도라는 섬에서 나타나고 사라졌던 시간들이지만 여전히 현재와 함께 흐르고 있는 섬의 기억과 고유의 시간이 존재하고 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두 번째로 만나게 되는 이지연 & 성정원 작가의 전시에는 달과 지구의 관계에 따라 변하는 물때, 시시각각 움직이는 해의 빛, 계절에 따라 변하는 바람을 작품으로 표현한 '긴 섬, 드문 바람 오롯한 그림자'가 준비됐다.

세 번째로 만나게 되는 이민하 작가의 전시는 장도에서 지내며 느끼고 관찰한 주변 환경에 대한 연속적 기록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업한 풍경화 '장도에서'가 준비됐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2/12)은 휴관이다. 각 전시마다 작가와의 대화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며 예울마루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중계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 또는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