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순천=양준석 기자] 순천 청암대 강명운 총장이 광주고검에 의해 여교수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고검(검사장 김희관)은 지난 10일 순천 청암대 강명운 총장의 여교수 강제추행 사건에 관해 순천지청에 '공소제기명령'을 통보하고, 사건 당사자들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통지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말 순천지청이 청암대 총장의 성추행 사건에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당사자인 A 여교수는 광주고검에 항고를 했고, 이를 재수사한 광주고검이 강 총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공소제기명령을 내린 것이다.


공소제기명령은 상급기관인 광주고검이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기소처분을 명령하는 행위로 순천지청은 해당 사건의 강 총장을 추행혐의로 기소해야 한다.


앞서 강 총장은 2014년 8월 해당 여교수를 성추행을 한 혐의 등으로 순천경찰서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