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인회, 여수상인회, 광양상인회 등은 광양LF아울렛 입점추진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는지 '의혹'을 조사해 달라고 고발했으며, 검찰은 지난 6일 고발인 조사를 끝내고 이제 피고발인인 광양시를 상대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발인인 순천상인회 관계자는 "검찰이 전반적인 모든 문제를 살펴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성실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며, 고발인이 "광양시를 단도리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것으로 보아 검찰이 이 문제에 대해 타이트하게 조사에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순천·여수·광양 3개시 상인회 등은 광양 덕례리 LF아울렛 입점추진 과정에서 광양시나 정현복 시장 측근인사들이 대기업인 LG에 특혜를 주기위해 개입한 점은 없는지를 조사해 달라고 고발했다.
한편, LF아울렛 부지 소유자 중 일부(약 30%면적 해당)는 광양시의 토지강제수용 방침에 대해 "공익적 개발을 위한 강제수용에 해당되지 않고 대기업에 특혜를 주기 위한 강제수용"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법적소송을 통해서라도 부당한 강제수용은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타임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